G20 정상회의 개최 주요 성과
전 세계 최상위급 경제협력회의인 G20 정상회의의 서울 개최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경제이슈를 선진국과 신흥국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개최지로 한국이 선택된 것은 신흥국의 대표주자로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반영한다. 서울G20 정상회의는 그간 미결된 의제의 타결 무대로 단순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 문제해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에 세계 언론이 더욱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G20 정상회의는 궁극적으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제고할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와 국가브랜드위원회의 국가브랜드지수(SERI-PCNB NBDO)에 의하면 한국은 OECD 30개국 중 19위(설문조사 결과)에 불과한데, 금번 서울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한국의 국가브랜드지수 순위가 2∼3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분야별로는 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역할 수행에 따른 외교역량이 제고되어 ‘정책/외교’ 분야의 국가브랜드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②그간 국제언론에 제대로 홍보되지 못해 취약했던 ‘전통문화/자연’ 및 ‘현대문화’ 분야 지수도 한국 특유의 유·무형 매력이 확산되며 제고될 것이다. ③ ‘국민’ 분야에서는 성공적 개최로 인해 국민 스스로 자긍심이 고취되고 글로벌 마인드도 함양되어 결과적으로 한국의 선진화 수준이 격상될 것이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경제적 가치는 ① 개최의 직접효과(1,023억원)와 ② 간접효과(21조 4,553억∼24조 5,373억원)를 합쳐 총 21조 5,576∼24조 6,395억원에 이르며 ③ 계량화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는 이를 훨씬 능가할것으로 예상된다. 개최의 직접효과는 외국인 참가자 소비지출 490억원과 부가가치창출효과 533억원으로 추정했다. 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해외의 긍정적 반응이 각각 65%, 75%임을 구분하여 간접효과를 추정한 결과 기업 홍보효과(1조 738억∼1조 2,390억원)와 수출증대효과(18조 9,587∼21조 8,755억원) 그리고 해외자금조달비용 절감효과(1조 4,228억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의 자긍심 고취, 미래성장동력 확충, 한국경제의 구조적 불안요인 완화 등 측정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는 이러한 직간접의 경제적 가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첫째, 현안 이슈에 대한 합의점 도출을 위해 의장국으로서의 역량을 집중하고 G20 정상회의 상설화 및 상설사무국의 한국 유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둘째, G20 회원국만을 위한 논의가 아니라 공정한 세계 경제질서를 만들기 위한 ‘서울 컨센서스’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한국의 유무형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략적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은 비즈니스 서밋 등에 적극 참여해 신성장산업 발전의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