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월출산자락에 피어나는 氣의 고장 영암에 사상초유의 인파들이 몰려들었다.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3대 스포츠의 하나로 불리는 F1대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영암에서 개최된 것.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영암F1코리아그랑프리대회에 무려 17만명이라는 관람객이 영암을 찾았다. 이로써 영암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랜드 마크로 내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경주장에선 F1머신의 300㎞가 넘는 속도와 귀를 의심케 하는 굉음에 영암을 찾은 관람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또한 결승전에는 장장 3시간 가까운 수중레이스에서 펼쳐진 선수들의 경쟁에 사람들은 환호와 응원을 보냈으며, 무려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들 중 9명의 드라이버가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스릴 넘친 경주가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초년대회인 F1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이제 우리 영암을 새로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게 하였음은 자명한 사실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