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시민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민 참여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민 참여문화가 성공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공무원이 업무를 추진하는 접근 방법이나 사고방식에서 개방적이고 열린 행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시에서는 시민참여의 일환으로 온라인 지역 여론을 이끌고 있는 지역카페지기와 회원들을 만나 관심사항과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복지, 문화, 보건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지역카페와 시가 서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발전과 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복지분야의 지역내 취약지역 및 학교주변의 지속적인 CCTV 설치 요청과 보건분야의 보건지소를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장소로 이전해야 한다 등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시에서는 간담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사항에 대하여 카페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시정을 펼칠 것과 동시에 추진상황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카페에 알려주어 시청과 시민과의 간극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카페의 운영자는 “간담회 개최를 마련한 시에 감사해 하며, 간담회가 단순히 일회성 있는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카페의 관심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