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금까지 지방세를 카드로 수납하기 위해서는 카드사별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시청 세무과를 직접 방문해 고지서를 발급받은 후 납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납세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카드 단말기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설치해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추가 계약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는 관내 전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농협에 설치되어 있는 CD/ATM기에서 농협BC카드로 지방세를 24시간 납부할 수 있도록 추가로 계약해 보다 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세무과 관계자는 “납부비중이 늘고 분할납부도 가능한 신용카드 납부가 확대시행되면 납세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며, 특히, 도서면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카드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이 있으며, 통영시는 앞으로 국민카드, 우리카드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