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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야 가라! 대나무석쇠에 구은 삼겹살구이

-신비의 효능 대나무 타는 향긋한 냄새가 어울리는 삼겹살구이 집이 있다는데...
등록날짜 [ 2011년01월07일 20시40분 ]
대나무에 고기를 굽는단다.
굽기전에 먼저 대나무가 타버릴텐데 하는 염려를 가지고 ‘대나무석쇠’로 고기를 굽는다고 하는 식당이 있어 찾아 보았다.
 
피로회복에 탁월한 웰빙의 대명사 ‘대나무석쇠’에 구은 삼겹살구이를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광주에서 일곡지구를 지나 담양의 한재골로 가다보면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에 삼겹살을 웰빙의 대명사 ‘대나무석쇠’에 올려 고기를 굽는다고 하는 ‘대숲마을’이라는 식당이 있다.
대숲마을 전경<사진 오상택기자>
 
‘대숲마을’은 담양의 명물 대나무에 둘러싸여 있었다. 식당 안에도 여기저기 걸어진 사진들이며 장식에서 대나무 숲에 들어와 있는 듯 음이온이 느껴졌다.
대나무는 일반목재보다 2배의 음이온이 발생하며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죽력(대나무 수액)이 뇌졸중과 심신안정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전해 온다.
현대에도 많은 연구를 통해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산 1등급 돼지고기와 1등급 한우를 고집하며 사장님께서 직접을 고기를 썰어서 정량의 고기로 손님들께 대접하며 정갈한 맛은 기본이고 철저한 위생과  믿음으로 승부한단다.
드디어 국산 1등급 오돌뼈가 붙은 삼겹살이 도착했다. 대나무 표면에 수분이 조금씩 우려나기 시작할 때 쯤 삽결살이 겉과 속이 동시에 익어갔다.
 
파아란 초록색의 대나무위에 구워서 인지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 육즙의 맛이 입안 가득 울려퍼졌다. 기존의 동그란 쇠판에 구울때는 빨리 익는 대신 수분이 말라있어 ‘퍽퍽함과 딱딱함’으로 먹기 힘들었는데 대나무 석쇠에 구워진 삽겹살은 수분이 촉촉하여 씹는 맛이 환산이었다.
 
쇠불판을 사용하다 보면 지글지글 익은 삼겹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가열되고 톡톡 튀어 연기가 날뿐더러 입고간 옷에 냄새도 배고 묻기도 했다. 무릎에 앉은 아이 눈에 들어갈까 염려도 되고 아이가 기름에 댈까 심히 염려스럽다.
하지만 대나무불판은 불판 밑에 위치한 수반으로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이 톡톡 튀거나 고기가 타는 일이 없어서 안전했다.
 
숯불에 대나무 타서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대나무석쇠는 일회만 사용한다. 웰빙을 추구하는 요즘에 위생적이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딱 맞는 컨셉이다. 대나무석쇠에 구을 고기는 삼겹살도 맛있었지만 쇠고기구이가 더 어울려 보였다.
 
귀한 손님을 모실 때, 좋은 연인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대나무석쇠’위의 맛있는 집 ‘대숲마을’로 오세요. 삼겹살의 맛이 이렇듯 고급스러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대나무의 청아한 녹색위에서 구워진 고기라서 더 그렇다. 눈 내리는 하얀 겨울에 초록색 웰빙 상추에 싸먹는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 맛이 눈앞에 선하다.
 
광주에는 용봉지구에 ‘대숲마을’이 있다고 한다.
 
예약문의 061-382-5989 062-511-7100으로 할 수 있다.
 
취재 오광오기자 crytal123@hanmail.net
사진 오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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