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달 31일 열린 사회단체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2011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신청 사업을 심의한 결과 55개 단체에 3억 1천 5백만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익사업을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20 일간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57건에 4억 8천만 원을 접수하였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에서 권장할 만한 공익사업을 엄정하게 심사하여 최종 55건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군은 올해 군 예산의 효율적 분배를 위해 행사성, 소모성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꼭 필요한 경비만을 지원하여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한다는데 역점을 두고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할 방침.

또한 전년도 사업 정산검사 및 사업평가 결과를 올 해 지원 계획에 반영하고 보조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회단체보조금 집행 기준을 마련하여 보조금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계획에 맞춰 각 단체의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정혁신팀 변근영 주무관은 “올 해 군 예산이 농업소득 분야에 집중 투자되기 때문에 보조금 예산이 전반적으로 절감되었다”며 “각 단체마다 전년 대비 10% 절감한 수준에서 불필요한 행사성 경비를 대폭 삭감하고 꼭 필요한 경비만 엄정하게 심의하여 보조사업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