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공룡엑스포 행사장에서는 지난 18일 한ㆍ일문화교류전이 양측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교류전은 박태공 고성군 한ㆍ일교류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시이 이쿠오 오카가키 국제교류협회 부회장의 답사, 이용학 고성군 부군수 및 미야우치 지츠오 일본 오카가키정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시이 이쿠오 오카가키 국제교류협회 부회장은 이번 방문이 오카가키 국제교류회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며,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기대이상의 환대에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고성군 이용학 부군수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방문해 주신 오카가키 국제교류협회 이시이 이쿠오 부회장을 비롯 40여명의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난해 화상회의 개최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두 나라 간, 우호 증진 및 민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축사에서 밝혔다.

이날 한ㆍ일문화교류전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식후 행사에서는 고성군이 낳은 명창 백지원의 흥겨운 창 한마당과 오카가키 국제교류협회 회원들의 일본 전통악기 ‘코토’ 연주, 고성오광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양 도시 회원들은 흥에 겨워 서로 안고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성군 한ㆍ일문화교류회와 오카가키 국제교류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교류를 이어 왔으며, 매년 2회 서로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악기 코토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