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驚蟄)인 6일 '2011 고양 중앙마라톤 대회'가 마라톤 가족 1만여명이 참석가 가운데 (사)산울림 예술 봉사단의 다채로운 공연등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산울림 문화예술 봉사단이 고양 마라톤 행사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앙일보ㆍ일간스포츠ㆍ고양시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5㎞·10㎞·하프·풀코스 등 네 부문)는 2009년까지 동호인들의 축제였던 대회로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승격해 많은 마라톤 동호회 및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주가를 높였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풀(42.195km), 하프(21.975km), 10km, 5km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당일 약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해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마라톤과 함께 진행된 SMD(드럼마칭밴드), 치어단, 여자의장대, 의전단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 (사)산울림 문화예술봉사단은 화려한 공연과 질서 정연한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사)산울림 소속 공연팀들은 고양종합운동장과 마라톤코스마다 다양한 공연과 응원으로 출전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응원의 즐거움을 함께 맛보게 했다.

대회시작을 알리는 SMD(드럼마칭밴드)와 여자의장대의 절도 있는 합동공연은 이번 마라톤대회를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대회로 격상 시켰다.

또한, 의전단의 행사 안내와 시상식의 도우미로 활동은 이번 대회의 품격을 한층 격상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 산울림 의전단의 도움과 함께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민간 최초 여자의장대의 출범식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받았다.

일산에 사는 김희원(30)씨는 '오늘처럼 수준 높은 대규모의 행사가 고양시에서 열린 것이 너무나 기쁘다.

산울림의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고양시민임이 자랑스럽다. 시의 큰 자랑이 되어 달라.'며 고양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마라톤 선수들이 힘찬 출발과 함께 운동장을 나서고 있다. (사) 산울림의 드럼마칭밴드가 힘차게 울려 퍼진가운데 선수들의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사)산울림 윤주목 사무총장은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기쁘다. 더욱 더 발전된 예술문화봉사로 고양시 자원봉사의 큰 빛이 되겠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