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기호 군수와 군정평가단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평가단 운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올해 군정평가단의 운영계획 설명과 2009 군정보고에 이어 군수와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군정평가단은 2년 임기의 위촉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군정에 대한 분석과 평가역할을 맡고 있다.

각종 군정시책의 추진상황을 주민에게 직접 평가받아 그 결과를 반영하고자 운영중인 군정평가단은 각계 전문가와 전문 직업인 등 42명이 위촉됐고 세정, 문화복지 등 6개 분야에서 군정의 자문과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영광은 종교문화 등 뛰어난 아이템이 많고 특히 영광방문의 해와 각종 스포츠 행사 유치, 상사화 대량 식재와 같이 차별화 된 지역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정 전반에 걸쳐 자칫 경직되기 쉬운 공조직의 고정관념을 타파하여 착오를 줄이고 많은 생산적인 정책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현장 실사에서 일부 평가위원들은 군정 주요 사업장 방문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에 놀랐다”며

“이날 평가단 운영회의에서도 공무원들이 미처 예상치 못한 문제점을 짚어 내는 따끔한 지적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열린 행정과 참여행정을 구축하자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좌하여 의견 교환과 여론 수렴을 통해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정평가단은 앞으로 군정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연말에는 군정주요업무 중 군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대해 분야별로 추진 실적 등을 평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