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인 각화문화의집에서는 ‘빛고을 장등마을 불 밝혀라’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공동체문화 행사로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빛고을 장등마을 불 밝혀라!’ 행사는 전통과 자연환경이 보존되고 있는 장등마을의 지역아동센터 민들레공부방 아이들, 마을경로당 어른들이 자신의 마을과 이웃을 소개한다.

농촌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른세대의 삶의 지혜와 농촌문화를 차세대 아이들에게 전승 발전시키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관심과 변화를 주고자 한다.

석곡동 장등마을의 전설과 유래, 농촌마을 역사문화 조사, 농촌마을의 짚풀 공예, 전래놀이 체험, 장흥 방촌마을 비교체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장등마을 놀이터 디자인 만들기 활동, 장등마을 생태문화지도 안내판 설치, 마을가이드북 제작과 학습공동체 활동 등이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각화문화의집 정관용 문화예술교육팀장은 참가자 어린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꾸민 장등마을 안내지도와 놀이터 설치로 마을에 대한 애착과 애향심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문화체험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등마을 아동센터에 다니는 김현준(초등학교4학년) 어린이는 “우리 동네 안내판을 멋지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마을을 알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의 사항은 각화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

정관용 팀장 : 010-9874-0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