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소방서(서장 송종관)는 지난 21일 거제시 고현동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 훈련은 하루 평균 3천명이상의 관광객이 관람하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같은 문화집회시설의 자율적인 안전의식 고취와 철저한 사전예방을 기초로 하고 유사시 체계적인 초기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을 보호 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번 훈련에는 거제소방서 주관으로 총 25개 기관이 참여하여 440명의 인원과 37여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훈련 주요내용으로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자에 의한 방화와 인근야산으로 확대된 산불발생에 따른 재난메시지 부여 ▲자위소방대에 의한 초기 대응활동 ▲긴급구조통제단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공격적인 사태 안정화 전략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 ▲사태수습 및 현장복구 ▲화재예방 홍보, 시민완강기체험장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으로 실시했다.

 송종관 서장은 “매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에서는 사전예방만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정기적으로 시민완강기 체험장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한 긴급구조의 중요성을 일반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