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교육청(교육장 제병규)은 신규사업지역으로 선정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이하‘교복투’) 지원사업을 충실히 운영하기 위한 컨설팅 기회를 가졌다.

지난 20일 통영교육청과 한려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컨설팅은 교육청의 요청으로 사업주관처인 한국교육개발원 교복투 지원사업 중앙연구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교복투지원사업은 계층 간 소득 격차의 심화, 가정의 기능 약화, 급격한 도시화, 신(新) 교육취약계층의 급증 등으로 인한 도시지역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차원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통영교육청은 한려초, 두룡초, 충무초, 통영중, 통영여중을 묶어 단위사업학교로 해서 앞으로 5년간 매년 6억원씩 예산 지원을 받는다.

이날 오전에는 통영시의 교복투 지원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통영교육청에서 교복투 지원사업의 목표를 공유하고 신규 사업지역의 원활한 사업 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활동들을 지도 점검하였고, 오후 한려초등학교(학교장 이덕구)에서 사업대상 5개교의 사업관계자 50여명과 함께 한 자리에서 컨설팅위원들은 통영지역의 교복투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궤도에 오를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국 100개 지역의 538개 학교 가운데 5개교인 통영교육청 및 사업대상학교는 전담인력을 선발하여 교육복지실을 신설,운영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자녀 등 저소득층 학생과 다문화 가정, 새터민 자녀기초학력미달학생 등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지원, 영유아영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 관내 4개 지역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복투 지원사업은 가정-학교-지역사회 차원의 지원망을 구축하여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다차원(교육,문화,복지)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