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개최와 해상 축제분위기 연출을 위하여 형형색색의 윈드서핑이 남해안의 중심해역인 상족암 앞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공룡엑스포의 최고 스페셜기간인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4일간 열전을 벌일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제1회 고성군수배 전국윈드서핑선수권대회는 년중 바람이 좋은 상족암 해역에서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는 엑스포 행사의 분산개최 효과와 공룡박물관 주변 상족암해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홍보함과 아울러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시대 해양레저스포츠를 선도하기 위한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에서 주최하고 한국윈드서핑협회에서 주관하며 전국의 엘리트, 동호인 선수가족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해 5월 상족암 앞바다의 쪽빛물살을 가르게 되고 윈드서핑의 현란한 세일이 꽃을 피우게 된다.

또한 참가하는 선수가족은 대회참가와 더불어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이자 천연기념물 411호인 덕명리 공룡발자국화석과 공룡박물관을 둘러보고, 당항포 공룡엑스포 행사장까지 둘러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추후 전국의 해양레저스포츠인력을 고성군으로 유치 흡수하여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함과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