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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운암교회 원로장로 추대·은퇴 및 취임예배 가져

'정영부' 원로장로로 추대, “26년간 헌신한 것 잊지 않겠습니다"

등록날짜 [ 2011년12월12일 16시22분 ]

광주운암교회 김태호 목사가 손을들고 선서하고 있다.
창립 5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광주운암교회(담임 : 김태호 목사)는 11일 오후 3시 원로 장로 추대·은퇴 및 취임 임직예배를 운암교회 본당에서 가졌다.

김태호 목사 집례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원로장로로 정영부장로를 추대하는 한편 장로 이영식, 안수집사 최윤탁, 권사 송태정, 김송자, 유복순 등이 그간 맡아왔던 교회 직분에서 은퇴했다.

또 교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장로로 조정희, 서봉진이 임직했으며, 안수집사로는 김기준, 박평서, 최창주 취임 해 안수위원들로부터 안수를 받았다.

안수집사로는 고광필, 박종철, 이병우, 손병전, 오광영, 박현, 송광복, 한신, 심양남, 변재익, 정서배, 구금서, 안인현 씨등 13명이 임직했다.

권사 취임에는 조덕자 씨를 비롯해 김명춘, 손명숙, 이복자, 이은영, 최명순, 서양숙, 김영미, 정옥자, 김난숙, 진행숙, 양근실 강현옥, 윤귀숙, 김춘임, 정춘심 등 15명이 새롭게 임직했다.

축사에 나선 정해동 광주운암교회 원로 목사 정 원로 목사는" 정영부 장로는 교회가 어려울때 자신의 아파트까지 팔아서 교회를 돕고자 했다"며 "이러한 정 장로의 공덕으로 오늘날 운암교회가 서있게 된것 같다"고 치사했다.
축사에 나선 정해동 원로 목사는 “정영부 장로는 26년 여간 교회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모든 교인들의 본이 되어 원로 장로로 추대하게 됐다”며, “이로서 광주운암교회는 창립 57년 만에 원로 목사에 이어 원로 장로를 추대하게 되어 장로교 헌법이 정한 모든 교회의 직분을 갖게 되는 뜻 깊은 일”이라며 축사를 가름했다.

이날 예배에는 광주운암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행사관련 가족 등이 행사에 참여해 교회를 가득 메운 가운데 대 성황을 이뤘다.

한편 광주 운암교회는 1955년 구 서강정보대 인근 대내부락에서 전방교회(현 서림교회)청년들이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면서 태동했다.

초대 목회자로는 현강식 전도사가 시무했으며 1975년도에 지금 있는 곳(광주시 북구 운암동 305-1번지)으로 이전하여 터전을 마련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 정해동 원로 목사는 1979년 3월 취임하여 운암교회의 기틀을 확립하였으며 현재는 김태호 목사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