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타레터 어플을 출시해 구민과의 신개념 소통의 장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는 동대문구가 이번엔 구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기로 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6일 오후 3시 5층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스마트모니터단으로 선정된 구민 33명을 대상으로 ‘동대문구 스마트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모니터단이란 동대문구 모바일웹인 스마트레터를 통해 구정에 대한 평가 및 의견제시, 불편신고, 설문조사 등을 언제 어디서나 등록하고 접수된 의견은 해당 부서에 즉시 전달해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네트워크 조직.

이번에 발대식을 갖는 33명의 스마트모니터단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었으며, 대학생, 직장인, 주부, 어르신 등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구정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수시 모니터링과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구민으로 구성했다.

스마트모니터단에 선발된 강윤기(62. 여)씨는 “30년 넘게 주부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꼼꼼한 생활력을 바탕으로 동대문구의 구석구석을 살피어 적극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의견을 게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스마트모티터단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구청주관 각종 행사 및 교육에 초청하고, 정기적으로 스마트레터 소식을 발송하며,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본격적인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스마트모니터단 회원 33명의 구정 모니터 활동이 동대문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아울러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동참해 온라인 활동 뿐 만아니라 오프라인 활동도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