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에 ‘2009 입지 효 문화제’열어
이 행사는 조선 시대《중종실록79권》등에 기록될 정도로 효심이 지극한 최사립 선생(과천 막계리에서 출생했으며 본관은 전주)의 효행을 기리고 그의 ‘효’ 사상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사회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자양분 역할을 하는 효심에 대한 사상을 더욱 살려나가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것이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최사립선생 선양회측은 “이제 더 이상 사회구성의 기본 단위인 가정이 해체되고 아무도 돌보는 이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하는 것을 사회현상일 뿐이라고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다”며 “이번 문화제 행사를 통해 우리 과천에 어느 효자보다도 더 훌륭한 최사립 선생의 효행을 기리고 그의 효행을 재조명하여 현대적 의미의 ‘효’ 사상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제는 ‘제1회 입지 효 백일장’을 시작으로 지난 24일 열린 ‘입지 효 문화제 사진 콘테스트’에 이어 5월 9일 ‘제1회 입지 효 문화제 그림 그리기 대회’, 5월 5일 ‘제1회 입지 효 문화제 한시짓기’, 9일 ‘제1회 입지 효 문화제 문인화’, ‘제1회 입지 효 문화제 한국화’, ‘제1회 입지 효 길놀이’와 ‘국악가무악 효자 최사립’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조선시대 배천 군수를 거쳐 사헌부 집의 해주진관병마 동검절제사를 지낸 바 있는 최사립에 대한 기록은 《중종실록 79권》과《동국신속삼강행실도》등에 실려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겨울에 병석에 있는 부친이 칡꽃을 먹으면 기력이 회복될 것 같다는 말에 밤낮으로 하늘에 치성하니 하늘도 감동해 외를 엮은 칡이 소생하여 집 벽을 뚫고 덩굴이 무성히 뻗더니 꽃이 만발하게 되어 부친의 병을 완쾌시켰다’고 전해오고 1618년 임금의 명에 의해 간행된 《동국신속삼강행실도》에는 ‘그의 아버지가 임종할 적에 수박을 먹고 싶어 하였으나 구할 수가 없어 최사립도 생을 마칠 때까지 먹지 않았고, 수박을 보면 대번에 서글프게 애통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