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광산에 마을미디어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26일(목) 오후 2시 원당숲 어울마루에서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주최의 ‘광산 마을미디어 정책수립을 위한 전문가 집담회’가 열렸다. 단체, 전문가, 의회, 자치구, 중간지원조직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토론에서 나온 쟁점과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광산 마을미디어 정책 수립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박시훈 대인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대인시장 라디오 사업을 소개와 함께 현 시점에 마을미디어 사업을 시작하는 목적과 의의를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고, 기영철 아름다운송정씨 운영이사는 주민참여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미디어의 지속가능성 문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순학 사회적기업 잇다 활동가는 성인 지적장애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마을미디어 교육 커리큐럼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광란 광산구의회 의원도 “마을미디어가 주민 참여와 소통이 핵심이라면 사람 안에 욕구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탁월한 정책으로 끌어가기보다 주민들 사이에서 주민 참여 계기를 만드는 실질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신선호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는 “마을미디어는 무엇보다 교육이 관건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을미디어 활동가 양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마을미디어 활동가 양성 및 주민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담회를 개최한 윤난실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종합발언을 통해 “광산에서 마을미디어는 광산의 뿌리와 마을활동의 기록이고, 지방언론, 마을언론의 부재 속에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한 공론장이고, 공동체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매개이며, 직접민주주의와 미디어의 관계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난실 센터장은 “광산 마을미디어 종합계획을 마련하기 위하여 현재 상황에 대한 조사, 분석, 연구부터 시작하자”며 ‘광산 마을미디어 정책 수립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