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가 캄보디아 공무수행 중 결혼이주여성 친정집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국제 우호교류 및 투자유치 협약 체결차 캄보디아를 방문했다는 것.
우호교류 협력차 프레이벵주를 방문하면서 군으로 이주한 여성이 있는지 확인한 결과 결혼이주여성 팽팀씨가 있다는 것을 확인 후 친정을 방문하여 생필품과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가족들을 위로하고 안부를 살피는 훈훈한 시간을 갖는 등 해외에서도 위민행정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성 군수는 ‘이주여성도 군민이기에 찾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정집을 자주 왕래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일행의 친정 방문이지만 어느 정도 마음을 달랬으면 한다.’고 말했다.
팽팀(33세)씨는 국내로 온 지 7년째인 결혼이주여성으로 남편은 1년 전 사망했으며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다. 현재 제조업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들을 씩씩하게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