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의 조기심판과 특검수사기간연장을 위해 야3당의 강력한 공조 다짐

【야3당 대표회동 사진 → 출처 : 더불어민주당】
 

 8일(수) 오후 3시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3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관련 긴급회동을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야3당 대표들은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가결 이후에 더 노골적이고 뻔뻔한 시간끌기로 헌법재판소의 심리를 방해하고 있다』 고 보고, 『헌법재판소 이정미 재판관 퇴임이전에 빠른 탄핵심판 인용 촉구, 박영수 특검 수사기간 연장, 조건없는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 개혁입법 추진에 합의』했다.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가결 이후에 더 노골적이고 뻔뻔한 시간끌기로 헌법재판소의 심리를 방해하고 있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지연시켜서 탄핵 심판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지금은 국회에서 압도적인 탄핵 가결을 이뤄낸 야3당이 머리를 맞대고 탄핵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할 때이다. 이것이 국민의 요구를 따르는 것이고, 촛불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라고 야3당의 확고한 공조를 다짐 했다.
 

 박지원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하여 『탄핵심판에 꼼수를 부릴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 특검수사에 하루 빨리 당당하게 수사에 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햐하여도 『박근혜 대통령 측의, 박근혜 대통령의 꼼수에 넘어가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빠른 탄핵 인용 심판』을 주문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날까지 심리가 끝날 수 있을런지 걱정된다. 바른정당까지 포함해 야4당이 힘을 합쳐서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총력투쟁을 해야 한다.』 고 굳건한 공조를 다짐했다.
 

 야3당 대표들은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청와대 압수수색의 조건 없는 승낙과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확답을 받아야한다』는 일치된 공감을 하고, 다시  한 번 야3당의 강력한 공조를 확인했다.

 야3당 대표회동의 공조합의에 대하여 진정한 정통보수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른정당의 장제원 대변인은 『대통령과 법률대리인단은 국민을 우롱하는 탄핵심판 시간끌기를 즉각 중단하십시오』라는 브리핑을 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과 법률대리인단의 탄핵심판 시간끌기가 도를 넘고 있다. 계속되는 ‘증인폭탄’에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증거와 논리가 아닌 여론전과 시간끌기로 국민을 분열시키지 말고, 국가 혼란을 부추기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헌재는 최후변론일정을 서둘러 잡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법률대리인단의 시간끌기는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탄핵심판 시간끌기를 비판하는데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