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주택소요의 안정적 공급과 주변 경관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주거단지 개발 조성을 위한 남계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흥읍 남계리와 등암리 일대 14만여㎡에 555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군청사 등 공공기관과 단독 및 공동주택 769세대가 들어서는 택지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에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서 보상(81%완료)중에 있다.

미보상된 토지 및 지장물은 금년 11월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하여 공탁한 후 금년 12월말에는 기반시설을 착공하고, 2010년 하반기에는 임대주택(APT)을 착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용지는 단독주택 9호, 공동주택 760호 등 총 769호가 건설되며, 공동주택의 경우 평균 용적률 200%, 15층이하로 임대주택(60㎡이하) 427세대, 분양주택(60～100㎡) 333세대가 건설된다.

군에서는 하천과 공원, 녹지공간 등을 충분히 확보, 주변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사가 이전하는 만큼 구 도심과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등 신도시 개발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