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 상태)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을 알리는 초복(初伏)을 맞이해 여름철 더위를 극복할 방안을 선보이고 있다.
조선소는 추운 겨울보다 뜨거운 여름이 더 힘든 시기이며, 용접기의 불꽃과 함께 한 여름 무더운 선박 건조 현장 속에서 일을 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대우조선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무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한방삼계탕, 한방갈비찜 등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주 3회 준비했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수박, 자두 등 제철 과일을 함께 제공해 직원들의 입맛을 돋우며 영양소를 보강했다.
점심 식사 후 제공되는 얼린 생수는 여름철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대우조선은 하루 평균 2만 5천여 병의 얼음생수를 지급하고 있으며 현장직원들을 위한 무료 음료 교환권도 지급한다. 작업장 곳곳에 설치된 제빙기 66대와 냉온정수기 372대는 직원들에게 필요한 만큼 시원한 식수와 얼음을 제공한다.
선박 밀폐공간에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대형 냉방 장비인 스폿쿨러는 올해 18대가 추가돼 총 220대가 가동된다. 이 외에 스폿쿨러의 바람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일하는 직원을 위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조끼 형‘에어자켓’을 제공한다.
한편 대우조선은 기온이 섭씨 28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점심시간을 30분, 섭씨 32도 이상이 되면 1시간 연장해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무더위로 인한 탈진을 예방하고자 한 비타민과 식염은 오는 2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지치기 쉬운 여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준비한 다양한 ‘더위사냥 방안‘은 다음달 28일까지 약 두 달 가량 진행된다. <거제,통영,고성/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