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교육청(교육장 제병규)에서는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GEEN) 사업으로 ‘GREEN-통영만들기’ 통영환경교육네트워크(TEEN)를 관내 42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팀(팀장 경상남도통영교육청 장학사 권영일 외 교사 8명)을 구성하여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며 환경체험활동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해와 환경보전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11일에 한산대첩축제 환경캠페인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고 8월 12일(수)부터 8월 16일(일)까지 통영 문화마당에서 폴리머클레이로 통영의 들꽃나타내기, 핀버튼에 통영의 자연담기, 나무를 이용하여 곤충만들기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영의 환경을 알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관계자는“부모님과 함께 체험장을 찾은 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에서 자연을 꼭 닮은 모양을 빗어 낼 때 그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얼굴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거제로 휴가를 가던 중 한산대첩축제에 참가하게 된 한 가족은 어린 시절 들판에서 보았던 꽃들을 아이와 함께 만든 것이 무척이나 행복하였고 거제에서 돌아올 때도 꼭 들리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는 통영의 강구안을 끼고 뒤로는 활어가 있는 중앙시장을 업고 있는 통영환경교육네트워크 ‘GREEN-통영만들기’ 체험장에서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통영/김청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