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 1회 강항문화제’의 제 4주제사업으로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 이하 기념사업회)에서 ‘강항선생의 고사성어 전시회’를 갖는다.

고사성어 전시회 관련 한 관계자는 ‘수은선생께서 당시 성인의 반열에 오른 참선비로서 향촌(鄕村)에서 후학양성중이나 왜(倭)에서 피노(被擄)되어 생활하면서 즐겨 사용한 고사성어 50선을 엄선(嚴選)해 놨다’며 1991년 당시 섭란사적비1)에 글씨를 쓴 서예가(죽포 선생2))를 지목(指目)하면서 숙고(熟考) 중에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제 1회 강항선생의 고사성어 전시회’는 영광군 또는 전남도 일원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일본으로 건너가서는 에이메현 오즈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기념사업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영광군청, 광주 MBC방송국과 가제 간양록의 재발견으로‘ 70분 다큐드라마를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강항문화제‘를 촬영하고 실기(實記)문학인 ‘간양록’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의 한•일 문화교류 차원의 다큐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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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睡隱先生(수은선생)은 丁酉再亂(정유재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동하다가 급격히 세력이 약화되어 李舜臣(이순신) 將軍(장군) 麾下(휘하)로 가는 途中(도중) 不運(불운)하게도 鹽山(염산) 七山(칠산) 앞바다에서 家族(가족)들과 같이 왜의 장수에게 敵地(적지)로 押送(압송)되어 갖은 苦楚(고초)를 겪으시면서도 일본 유교의 비조가 되다. 이러한 역사적 장소인 靈光郡(영광군) 鹽山(염산)論岑浦(논잠포)에 1991년 涉亂事迹碑(섭란사적비)를 建立(건립)하게 되다.

2) 죽포 나연주(竹圃 羅連柱) 진도 출생. 소전 손재형 선생 사사. 부산 동아대학교 졸업.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학생회장 역임-타지역 사람으로서 최초로 학생회장에 뽑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