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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프로야구 군산 홈경기’9게임으로 최종 확정

등록날짜 [ 2010년02월23일 13시48분 ]

군산시가 오는 3월 4일 군산시청에서 기아타이거즈 구단과 협약조인식을 갖는다.

협약내용은 올해 KIA(기아)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군산 홈경기'를 9게임 개최하는 것과 선수 유니폼, 모자, 포수 프로텍 등에 시 이미지를 홍보하는 것 등에 관한 것이다.

군산시 경기일정은 5월18일~20일, 7월16일~18일, 8월6일~8일까지 총 9경기로 기아타이거즈 총 133경기 홈 67개 경기 중 9경기를 군산에서 치르게 된다는 것.

한편 그동안 기아 구단 측은 선수와 감독의 반대로 6게임 이상의 군산 개최에 어려움을 나타냈으나 시는 지난해 6경기 중 5게임의 매진 사례,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의 발판이 된 군산 경기 등의 명분과 2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라커룸·샤워실보수·885석의자교체·지정석 등의 편의시설 부분, 음향설비 교체·전광판 및 전기시설 보강 등의 시설장비 부분에 대한 보수를 조건으로 구단관계자들을 설득해 9경기를 확정지었다.

군산시는 늘어난 프로야구 경기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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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