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 조직위가 오늘 오후 2시 전라북도청 회의실에서 2010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조직위원장 선출과 올 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박인구 한국식품공업협회장(동원그룹 부회장)을 제4대 신임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09 사업 결과 보고 및 예산결산 심의와 2010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조선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상공부를 거쳐 동원정밀과 동원F&B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한국식품공업협회장과 동원그룹 부회장,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을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는 전통식품과 관광자원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매우 소중한 자산이고. 전주발효엑스포는 이런 소중한 자산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것이므로 전주발효엑스포를 잘 치러낸다면 지역의 식품산업발전은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 큰 효과를 줄 것이라” 강조.

전라북도는 손욱 전임 위원장에 이어 후임 위원장에도 기업 CEO를 선출함으로써 전주발효엑스포가 발효식품의 세계화와 산업화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 전주발효엑스포 기간에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3대 이벤트 중 하나인 ‘한국음식관광축제’도 함께 열리는데 박인구 위원장은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위원장도 겸임한다.

제8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10월 21일(목)에서 25일(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특별전과 유럽특별전을 추진한다. 또한 세계발효마을연대회의와 국제발효컨퍼런스, 발효마케팅관, B2B무역상담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