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부정･부패 없는 청정한 도시,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 구현을 목표로 2010년 구정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시가 주관한 청렴도 측정결과 총1억 7천 5백만원의 재정보전금을 지원받아 구민숙원사업 등에 긴요하게 활용한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향상된 청렴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내･외부고객 모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부패 취약분야 제도개선 및 활성화 등 총4개 분야, 19개 항목의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민원 설문조사, 의무적 개선과제 발굴시행, 정책실명제, 청렴시책 및 반부패 수범사례 공모, 계약사무의 No-Visit(무방문) 시스템, 민원불편․부당처리 신고알림판 설치, 강화된 계약원가심사 운영 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민원설문조사는 각종 민원처리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불친절 행위와 부조리･부패 등을 파악하여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한 신분상의 조치와 함께 행･재정적 조치를 통해 부정부패 요인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또한 사전예방중심의 감사활동을 강화하고자 청렴도 측정결과 저조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획 감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클린신고센터 운영, 공직자 부조리신고 포상금제, 금품･향응 수수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보다 강화된 정책을 시행할 예정. 

특히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청렴한 윤리관 확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전부서 청렴도향상 자체계획을 시작으로, 전문강사를 통한 ‘반부패･청렴의식 향상 교육’과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를 도입해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책을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공무원과 주민 모두가 공감하는 종합적인 개선책의 발판으로 삼아 청렴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강력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부패제로, 클린 관악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