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욕지면 국도 앞바다에서 지난 1월 27일 침몰한 모래운반선 ‘삼봉호’실종자 9명 중 한명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지난 3월 12일 일본 대마도 쓰시마시 해안에서 발견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해안 순찰중이던 일본 해상 보안청 순시정이 해상 표류중인 변사체를 발견해 부검 및 유전자 감식을 하고 신원확인을 요청해 왔다.
신원확인을 요청받은 해경은 삼봉호 실종자의 유전자형 대조 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 변사체는 침몰한 삼봉호 2항사 오정운(59세,부산)씨로 밝혀졌다.
해경은 일본 후쿠오카 총영사관과 실종자 가족에게 신원확인을 통보했으며, 일본 주재 영사와 협의해 사체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한편, 모래운반선 삼봉 11, 12호는 지난 1월 27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모래를 채취해 기상악화 속에서 부산 신항으로 운반하던 중 통영시 국도 남동방향 해상 6마일 지점에서 침몰했었다.
사고 후 선장 정희경씨와 미얀마 선원 2명 등 모두 10명이 실종됐고, 지난 2월 11일 울산 앞바다에서 1기관사 정익수씨만 발견된 채 수색을 중단했었다. <통영/김청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