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동반으로 여행을 떠나는 아들 내외에 맘이 상한 노모는 어느 날 무료여행에 당첨됐다는 소식에 어쩔 줄 모른다. 

 그러나, 사기단은 여행경비 일부로 5만원의 세금을 요구한다.

거기다가 미리 예약경비 25만원을 내면 세금도 감면해 준다는 이야기에 그만 솔깃해 돈을 입금시키고 만다...이하 생략』 (연극 요지경 세상 중)

남구연극회가 공연예술문화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노인을 대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기 예방 무료연극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

첫 공연으로 오는 13일(목) 오후2시 지난 3월 개관한 남구노인복지관에서 ‘요지경 세상'으로 선보이며,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복지관 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방문공연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