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향과 몽룡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한국 전통 뮤지컬 ‘미소-춘향연가’가 울진을 찾는다.
‘미소’는 전통 공연예술 장르를 망라하는 무대다. 춤과 소리, 기악, 사물놀이가 한 데 어우러진다. 1997년 정통문화예술 무대로 출발, 14년간 3,175회 공연하며 내·외국인 약 55만명에게 우리문화를 알려왔다.
‘미소-춘향연가’는 고전 소설 ‘춘향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에 변학도의 춘향을 향한 사랑과 질투를 덧댄다. 특히 변학도를 폭정과 주색잡기에 치중하던 탐관오리(贪官污吏)라는 고전 이미지와는 달리 젊고 매력전인 신관 사또로 등장시켜 춘향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애하는 캐릭터로 나오는 것이 색다른 특징이다. 또 월매는 소리꾼으로 설정해 춘향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우리 전통의 세시 풍속 등도 많이 녹여냈다.
공연 관계자는 “기존의 춘향전과 다른 것은 이몽룡 보다 변학도를 부각시킨 점”이라며 “동서를 막론하고 사랑이라는 테마가 공감과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많은 군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