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청자축제 기간인 7일(토)부터 15일까지 강진 마량항 중방파제에서 매일 오전11시와 오후3시 두 차례씩 ‘청자보물선 온누비호’의 승선체험 행사가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청자보물선 온누비호’는 고려시대인 9세기부터 14세기 까지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를 싣고 당시 수도였던 개성(개경)까지 운반하던 선박으로 당시 서해연안을 항해하던 중 충남 태안 앞바다 대섬부근에서 침몰한 배를 지난 2009년 인양 복원한 것이다. 

강진군 경제발전팀 이상준 씨는 이번 승선체험에 대해 “고려청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청자보물선 온누비호’의 관람과 승선체험은 천년의 신비에 흠뻑 빠지는 아름다운 추억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