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최근에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하여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해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과천이 지역구인 저 안상수는 시민 여러분께 참으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금자리주택관련법 규정에 따라 사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논란을 야기한 것은 과천시장이나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 됩니다.
그동안 과천시에서는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주택지정을 보류할 것을 요청하고 과천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습니다. 시민들의 의견도 찬반이 첨예하게 나누어진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과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과천시는 정부에 과천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지식정보타운의 원래 취지에 맞는 새로운 안”을 제시하고 정부와 재협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기 전 시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저도 과천시민들과 열심히 대화하겠습니다.
과천시는 “시민들과 합의에 이른 안”을 정부에 제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것이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투쟁할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번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한 시민들의 분열을 통합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 안상수는 이러한 합의안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과천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현재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투자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약 2~3만여 평의 땅에 사옥 등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고용인원은 약 7~8,000명 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제의도 과천발전을 위해 과천시민과 함께 논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과천시민과 저희들이 정부청사이전 후속 대책으로 확보한 청사 앞 유휴지 3만평의 사용권은 과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하루빨리 “과천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들을 상대로 그 3만평에 과천시를 상징하고 과천시의 가치를 한껏 드높이는 내용을 수렴하는 활동에 나서야 합니다. 그 3만평이 과천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고 도약의 큰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 합심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적극 앞장서서 동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과천시민들에게 저의 부족함을 사과드리면서 이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 같이 합심하고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1. 8. 1.
국회의원 안 상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