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이던 새누리당 통영,고성 조직위원장(구 지구당위원장)에 서필언 전 행자부 차관이 25일 열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서류접수,심사,면접을 통해 서필언 전 차관을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서필언 전 차관은 울산광역시 부시장, 행전안전부 차관을 거쳐 경상대 석좌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거버넌스혁신포럼 이사장, 미국 시라큐스대학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이군현 국회의원이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가면서 공석인 된 새누리당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강석우 전 기획관, 김동진 통영시장, 김윤근 도의원, 박상재 전 경륜공단 이사장, 서필언 전 행안부차관, 이학렬 전 고성군수 등 6명이 공모에 응했으며, 1월 24일 단체면접을 통해 조직위원장을 결정했다.
 

이번 공모에 응한 김윤근 도의원과 김동진 시장은 단체장 선거가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로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이군현 국회의원의 탈당과 함께 천영기 도의원, 강정관,손쾌환 시의원이 탈당했으며, 당협부위원장들도 대부분 탈당한 상태이므로 새로 선임된 조직위원장은 남은 시,도의원들과 함께 당협부위원장들을 다시 모집해 조직을 정비해야 하는 어려움을 부딪혔다.
 

만약 새누리당 조직이 정비되고 나면 바른정당과 대결구도 속에 놓여 지역에서 두 정당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될 전망이다.